11월 2일 새벽 5시... 잠결에 꿈인지 현실인지 아래에서 먼가 흐르는 느낌이 났다..
반사적으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설마 설마.. 아직인데.. 하는 생각에 바지를 살폈더니 젖었다..
아니겠지.. 다시 잠이 들었다. 6시 또 한번의 실수...
7시.. 안되겠다 싶어 병원에 전화를 하고 신속한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양수가 터졌다.
병원이 멀어 가는 동안 별일 없길 바랬다. 뱃속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놀고 있는 우리 아들..
병원에 도착해 몇가지 검사를 거치며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당장에 먼 일이 일어나진 않길 바라며..
오전 9시 .. 담당의사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재촉했다.
아직 33주밖에 되지 않았고 거기다 우리 아기는 단일제대동맥이라 지금 출산하면 만일의 일을 대비해야한다기에..
백병원으로 엠뷸런스를 타고 신속한 이송과 몇가지 초음파.. 처음하는 내진...
담당교수가 말하기를 아직 1.8kg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2kg까지 키워서 34주에 낳으면 된다고 안심을 시켰다.
11시 입원수속이 진행되었다.
내가 입원한 곳은 분만 대기실... 그리고 집중 치료실..
내가 뭘 잘못했기에 이곳에 있는 것인지 눈물이 앞을 가렸다.
정신을 어느정도 차렸을때 쯤 주변 상황이 머리속에 들어왔다.
같은 병실에 입원한 산모들중 내가 제일 양호한상태.. 옆침대에는 23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양수가 새고 자궁수축이 계속되었다.
26주되는 산모, 한달동안 34주가 되길 기다리며 입원 한 산모등...
나에게 처방이 된것은 자궁 수축 억제제와 수액과 항생제..
제일 중요한것은 어떻게든 34주까지 끄는것과 자궁 경부에 감염이 되지 않는것..
매일 매일 쉽게 새어버리는 양수때문에 화장실 다니는 것 조차 불안했고 아침이 되면 뱃속에 아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걱정해야했다.
입원한지 3일이 되는 날부터 의사들은 이제는 자궁수축을 억제 하지 않을 것이며 진통이 오면 분만을 결정한다고 통보를 했다.
일주일을 버텼다. 몇번이 초음파로 이제는 양수가 거의 없다는 통보와 감염 걱정으로 유도분만 날짜가 정해졌다.
34주가 지났기때문에 폐성숙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 몸무게는 아직 2kg가 되지 않았다,
유도분만 시도첫날..
조금씩 진통이 오는 듯 했지만 8시간만에 스톱... 자궁문이 전혀 열리지 않았다.
다음날 오늘은 무슨 일이있어도 분만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양수가 없는 상태에서 아들을 뱃속에 있게 할 수가 없었다. 첫날 배운 호흡법을 천천히 되새기며 뱃속 아기가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했다.
태동기는 어제와는 다른 수치를 보였다. 자궁 수축 수치가 낮게 나왔다. 대신 아랫배가 더 많이 조여왔다.
너무 아팠다.. 진통제 같은건 맞지 않을거라 다짐했다.. 중간 화장실을 다녀오며 난 주저앉아 울어버렸다..
결국 진통제를 한대 맞았다.. 그리고 한번의 구토.. 이것이 바로 산통이구나.. 눈물이 났다.
9시간 20분만에 아들 머리가 보였고 11월 10일 오후 6시 33분... 1.86kg 아기가 태어났다.
원래는 가족분만이 예약되어있었지만 워낙 긴급한 상황이었고 미숙아였기 때문에 곧바로 소아과 의사가 호출되어
일반분만후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로 이송이되었다
같은날 22주된 트윈신생아들이 태어나 인공호흡장치가된 인큐베이터를 다 쓰고있기때문에 아기의 호흡이 힘들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다행히 우리 아들은 정상적으로 숨을 쉬기 시작했다.
아들이 이송된 후 나의 후처치는 계속되었다.
아팠다.. [안아파요? 잘참네..] 난 아들이 더 걱정이 되었다.
내가 분만실에서 나오는 동안 신랑은 아기의 입원 수속과 담당의사와의 면담을 하고 왔다.
신생아실에서 있는동안 아기에게 필요한 몇가지 물품을 올려주고 몇가지 서류에 사인을 하고...
분만 대기실에서 우린 만나 부둥켜 안고 울었다 .. 역사적인 날이면서도 앞으로 아기의 건강이 걱정되었다.
아들이 입원한 곳은 신생아
반사적으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설마 설마.. 아직인데.. 하는 생각에 바지를 살폈더니 젖었다..
아니겠지.. 다시 잠이 들었다. 6시 또 한번의 실수...
7시.. 안되겠다 싶어 병원에 전화를 하고 신속한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양수가 터졌다.
병원이 멀어 가는 동안 별일 없길 바랬다. 뱃속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놀고 있는 우리 아들..
병원에 도착해 몇가지 검사를 거치며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당장에 먼 일이 일어나진 않길 바라며..
오전 9시 .. 담당의사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재촉했다.
아직 33주밖에 되지 않았고 거기다 우리 아기는 단일제대동맥이라 지금 출산하면 만일의 일을 대비해야한다기에..
백병원으로 엠뷸런스를 타고 신속한 이송과 몇가지 초음파.. 처음하는 내진...
담당교수가 말하기를 아직 1.8kg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2kg까지 키워서 34주에 낳으면 된다고 안심을 시켰다.
11시 입원수속이 진행되었다.
내가 입원한 곳은 분만 대기실... 그리고 집중 치료실..
내가 뭘 잘못했기에 이곳에 있는 것인지 눈물이 앞을 가렸다.
정신을 어느정도 차렸을때 쯤 주변 상황이 머리속에 들어왔다.
같은 병실에 입원한 산모들중 내가 제일 양호한상태.. 옆침대에는 23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양수가 새고 자궁수축이 계속되었다.
26주되는 산모, 한달동안 34주가 되길 기다리며 입원 한 산모등...
나에게 처방이 된것은 자궁 수축 억제제와 수액과 항생제..
제일 중요한것은 어떻게든 34주까지 끄는것과 자궁 경부에 감염이 되지 않는것..
매일 매일 쉽게 새어버리는 양수때문에 화장실 다니는 것 조차 불안했고 아침이 되면 뱃속에 아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걱정해야했다.
입원한지 3일이 되는 날부터 의사들은 이제는 자궁수축을 억제 하지 않을 것이며 진통이 오면 분만을 결정한다고 통보를 했다.
일주일을 버텼다. 몇번이 초음파로 이제는 양수가 거의 없다는 통보와 감염 걱정으로 유도분만 날짜가 정해졌다.
34주가 지났기때문에 폐성숙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 몸무게는 아직 2kg가 되지 않았다,
유도분만 시도첫날..
조금씩 진통이 오는 듯 했지만 8시간만에 스톱... 자궁문이 전혀 열리지 않았다.
다음날 오늘은 무슨 일이있어도 분만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양수가 없는 상태에서 아들을 뱃속에 있게 할 수가 없었다. 첫날 배운 호흡법을 천천히 되새기며 뱃속 아기가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했다.
태동기는 어제와는 다른 수치를 보였다. 자궁 수축 수치가 낮게 나왔다. 대신 아랫배가 더 많이 조여왔다.
너무 아팠다.. 진통제 같은건 맞지 않을거라 다짐했다.. 중간 화장실을 다녀오며 난 주저앉아 울어버렸다..
결국 진통제를 한대 맞았다.. 그리고 한번의 구토.. 이것이 바로 산통이구나.. 눈물이 났다.
9시간 20분만에 아들 머리가 보였고 11월 10일 오후 6시 33분... 1.86kg 아기가 태어났다.
원래는 가족분만이 예약되어있었지만 워낙 긴급한 상황이었고 미숙아였기 때문에 곧바로 소아과 의사가 호출되어
일반분만후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로 이송이되었다
같은날 22주된 트윈신생아들이 태어나 인공호흡장치가된 인큐베이터를 다 쓰고있기때문에 아기의 호흡이 힘들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다행히 우리 아들은 정상적으로 숨을 쉬기 시작했다.
아들이 이송된 후 나의 후처치는 계속되었다.
아팠다.. [안아파요? 잘참네..] 난 아들이 더 걱정이 되었다.
내가 분만실에서 나오는 동안 신랑은 아기의 입원 수속과 담당의사와의 면담을 하고 왔다.
신생아실에서 있는동안 아기에게 필요한 몇가지 물품을 올려주고 몇가지 서류에 사인을 하고...
분만 대기실에서 우린 만나 부둥켜 안고 울었다 .. 역사적인 날이면서도 앞으로 아기의 건강이 걱정되었다.
아들이 입원한 곳은 신생아




